나의 작업은 기의를 향한 종교화이며 종교적 도구이다.
또한 이것은 해프닝의 존재를 증명하는 기록이다.
나는 과거의 이콘, 모티프, 이미지, 글, 아우라를 수집하고 그것을 기표로써 사용한다.
형성된 작업들은 전시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전환시킨다.
무의미해 보이는 행위에 대한 완강함은 그것에 마술적인 힘을 부여한다.
나의 작업 활동은 관객과 배우가 모두 나 자신인, 같은 원점을 공유하며 끊임없이 반복되는 극이다.
그림은 나에게 수행이다.
언어로 다 닿지 못하는 그 어떤 것을 감각과 흔적으로 드러내는 일.
나의 작업은 불교적 사유와 삶의 경험에서 뻗어 나온 이미지이며, 그것은 고정된 상징이 아니라 ‘관계의 리듬’을 가진 살아 있는 무엇이다.
나는 그것을 통해 나 자신을 비추고, 보는 이 또한 그들의 마음을 마주하길 바란다.
-작가노트
나는 빛의 투영에서 발견되는 감각적 표현에 주목한다.
회화 작품을 감상할 때, 두꺼운 마띠에르와 같은 물리적 요소에서 느껴지는 갑갑함은 나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그로 인해 빛이 투영되고 반사되는, 투명한 표현 방식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투명함과 시원함을 기준으로 이상적인 회화를 추구하며, 얇은 층들을 쌓아 자연의 청량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한다.
미묘한 빛과 색채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물의 잠재된 감각적 경험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둔다.
‘투명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그것은 나에게 새로운 차원의 감각을 열어준다.
빛이 스며드는 순간, 그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로 펼쳐지며, 나는 그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고 싶다.
이 과정 속에서 나는 회화가 감각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임을 깨닫는다.
남궁민 작가는 일상의 감정과 기억을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회화 안에서 잔잔한 서정성과 화면의 밀도를 만들어가는 작가이다. 담백하면서도 감각적인 색감과 분위기를 통해 관람객에게 조용한 여운을 남기며, 작가로서의 가능성과 개성 있는 작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안녕하세요, 숲이라는 공간에서 구상을 할 때 가장 활발하게 아이디어를 내는 창의적인 사고의 학생입니다. 감성 예민한 초등학교 3년을 캐나다의 자연과 숨쉬며 자라왔기에 자연과 함께 할 때 가장 자유로운 구상을 떠올립니다.꾸준한 책읽기와 수많은 지역으로의 여행을 통하여 다양향 지적경험을 하였고, 피겨스케이팅, 보드, 수영, 테니스 등등의 야외활동을 통하여 육체를 단련하였습니다. 이런한 일련의 활동들이 어우러져 기발하고 창의적인 성향이 그림을 통하여 발산됩니다.